■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은 부자 나라여서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올려야 한다며 주한 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오늘은 유엔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인 김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LD 학부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미국 대선이 11월 5일이니까 6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을 요구한 이유 뭘까요?
[김진아]
아무래도 지금 대선 캠페인 기간이잖아요. 그래서 선거 전략과 연계를 해서 우리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내세우는 게 미국 우선주의잖아요. 그래서 동맹관계도 비즈니스적으로 상당히 봅니다.
그래서 무임승차하는 우방에 대해 경멸하는 그런 메시지를 많이 냈었고 그래서 공정한 관계를 가져가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또 해외에서 지출되는 것을 미국이 조금 줄이면서 그만큼 부족분을 동맹이 많이 증액시켜주기를 바라는 그런 발언들을 많이 해 왔어요.
아무래도 바이든보다는 국가이익을 내가 더 잘 챙겨라는 그런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 것이죠. 또 하나 우리가 하필이면 또 생각해 볼 게 강력한 리더십을 다시 구축해야 되는 시점이 왔어요. 왜냐하면 최근 법정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면서 이미지가 나약한 이미지, 약한 작은 이미지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만들어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반격하는 그런 차원에서도 터프한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되기 때문에 그 일환에서 또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은 나토 동맹국들에게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러시아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들어줄 수 있도록 할 거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방위비를 증액시키지 않는 국가들에게 상당히 경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너희 안보는 너희가 지켜라라는 이야기를 했듯이 한국도 그러한 흐름 속에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볼 수 있겠죠.
지금은 대선을 6개월 앞둔 시점이고요. 그래서 강한 이미지를 필요로 한다는 분석도 해 주셨는 현직일 때 지난 2019년도에도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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